김수로 "신문은 나의 연기 교재"

머니투데이 최종일 기자 | 2008.10.09 10:25

신문協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에 영화배우 김수로씨

"신문 덕을 톡톡히 봤습니다."

'연예계 최강 입담'으로 꼽히는 영화배우 김수로 씨가 2008년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에 선정됐다. 김 씨는 전문 방송 MC들조차 혀를 내두를 정도의 재치와 독특한 언어구사 능력을 겸비할 수 있는 데에는 신문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김 씨는 "구어체가 아닌 문어체로 이야기하면 신선함과 재미를 줄 수 있다"며, "특히 신문 읽기가 어휘력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식사할 때든 차 안이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틈틈이 신문을 읽는다.

그가 신문을 가까이 접하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시절 담임선생님의 권유에 의해서였다. 배우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는 것을 알고 선생님이 세상의 다양한 일들을 전해주고 사고의 폭을 넓혀주는 신문은 최고의 연기교재라며 신문읽기를 권했던 것. 그는 이후 20년 가까이 하루도 신문을 손에서 놓지 않고 있다고 한다.


그는 오는 10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리는 '2008 전국 NIE 대회'에서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 상을 받는다. 그 자리에서 '신문과 나'라는 주제로 신문에 대한 자신만의 경험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신문협회는 청소년들의 읽기문화 증진을 위해 2006년부터 신문읽기의 모범이 되는 사회 유명인사들 가운데 매년 1명씩 '올해의 신문 읽기 스타'를 선정, 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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