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마감]21년 최악, 닛케이 9.4% 폭락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0.08 15:20
일본 증시는 1987년 원조 블랙먼데이 이후 최악의 성적을 남기며 사실상 패닉 상태에 빠졌다.

개장과 함께 3%대 하락하며 1만선을 반납한 닛케이평균주가는 오후장 들어 낙폭을 급격히 확대한 끝에 전일 대비 전일 대비 9.4% 떨어진 9251.0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일본 증시 개장 이후 세번째로 큰 낙폭이다.

토픽스지수는 900선을 내줬다. 토픽스지수는 8% 떨어진 899.01로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가 900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2003년 이후 처음이다.

수출주와 금융주가 급락을 주도했다. 수출 우려 속에 토요타가 10% 급락하며 2000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일본 1, 2위 은행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과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각각 6.2%, 6% 떨어졌다.

세계 최대 컴퓨터 메모리 생산업체 엘피다는 수요 감소 전망으로 25%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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