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8일 사회공헌 문화대축제 개최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 2008.10.08 15:10

서울시청앞 광장서, 삼성·현대車·포스코 등 26개 기업과 17개 NPO참가

삼성·현대기아자동차·SK·포스코 등 26개 기업과 대한적십자사·어린이재단 등 17개 비영리단체(NPO)들이 벌이는 사회공헌활동을 한 눈에 보는 축제가 열린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이하 '협의회')는 17~18일 이틀간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해피 바이러스 - 사회공헌은 행복입니다'라는 주제로 '2008 대한민국 사회공헌 문화대축제'를 연다고 8일 밝혔다.

협의회는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기업과 NPO의 나눔실천 활동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다"며 "기업과 NPO가 펼쳐온 아동·노인·장애인 등 소외계층 지원활동과 문화예술활동, 환경보호활동, 의료보건활동 등을 경험할 수 있는 사회공헌 축제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 기업들은 평소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 중 대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삼성은 환경교육 프로그램인 '꿈나무 푸른교실'을 통해 재활용과 분리수거의 중요성을 알리고, 현대기아차는 이 회사가 제작한 '교통안전 아동교육 버스'를 배치해 어린이들에게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SK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휠체어 농구체험' 프로그램을 △한화와 SC제일은행은 시각장애인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점자체험' 행사를 △CJ나눔재단은 축제 현장에서 일반 시민들이 직접 소외이웃을 위한 선물을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본 행사에 앞서 16일에는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2008 대한민국 사회공헌 최고경영자(CEO) 포럼'이 열린다. 이날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사회공헌의 가치와 의미'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전한다.

또 한용외 삼성사회봉사단 사장, 정진행 현대기아차 부사장, 남영찬 SKT 부문장, 윤영두 아시아나항공 부사장이 각각 자사의 사회공헌활동의 철학과 중점사업에 대해 소개한다.

곽대석 사회공헌정보센터 소장은 “이번 행사는 주요 기업과 비영리단체들이 그동안 진행해 온 사회공헌 활동을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김으로써 나누는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만큼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셔서 우리 사회에 나눔을 통한 행복바이러스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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