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파산 급증…8년래 최대폭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0.08 15:00
일본의 기업 파산이 8년래 가장 빠른 속도로 급증하고 있다.

9월 일본의 기업파산 건수는 1408건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34% 증가했다고 8일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은행도산 사태가 벌어졌던 2000년 3월 이후 가장 큰 폭의 증가율이다.

최대 해외시장인 미국의 경기침체가 심화되고 엔화가치도 상승하면서 수출기업들의 파산이 잇따르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의 파산건수가 41% 증가해 부동산, 건설시장이 가장 심각한 불황을 겪고있음을 드러냈다.


JP모간체이스의 아다치 마사미치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는 경기침체의 한가운데에 있다"며 "부동산과 건설업체들이 지난 수년간 해외수주로 성장해왔는데 그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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