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26개월만에 코스피 '역전'…굳어지나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 2008.10.08 14:44
원달러 환율이 2년 2개월만에 코스피 지수를 넘어섰다. 7일 장중 한때 이 같은 '크로스'가 발생한 후 8일은 종가기준으로 이 같은 현상이 굳어질 것으로 보인다.

환율은 8일 장중 환율은 1390원을 넘어선 반면, 코스피 지수는 2년2개월만에 1300선이 붕괴됐다. 코스피지수가 1300선 아래로 밀린 것은 2006년 8월14일(1295.43) 이후 2년 2개월만이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295.11까지 올랐었다.

지난해 코스피 지수가 2000을 넘어서고 환율이 800원대로 떨어졌던 점을 고려하면 금융시장의 대격변이 일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지난 2006년의 경우에는 잠시 환율과 코스피의 역전현상이 일어난 후 제자리를 찾았지만, 이번 역전은 추세로 굳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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