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콘텐츠산업 육성에 6500억 투입

정현수 기자 | 2008.10.08 13:17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전략' 발표..2012년 7조 규모로 육성

문화체육관광부는 앞으로 5년간 컴퓨터그래픽(CG)·디지털 가상세계·방통융합 콘텐츠·u-러닝(Ubiquitous Learning) 콘텐츠·가상현실 콘텐츠 등 5개 분야에 모두 6500억원을 투입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세대 융합형 콘텐츠 육성전략'을 8일 발표했다.

문화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12년까지 융합형 콘텐츠 시장에서 7조원의 새로운 시장과 13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의성, 감성, 재능 등 무형의 자산이 생산요소가 되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산업'인 콘텐츠산업의 범국가적 육성을 위해 (가칭)콘텐츠산업진흥법을 마련, 관련 절차를 거쳐 11월 중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문화부는 덧붙였다.

'아시아 최대 CG제작기지 구축'이라는 목표를 세운 문화부는 1000억원을 투입해 국내CG기업의 글로벌 CG제작 공동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하고 디지털크리처, 유체시뮬레이션 등 영상특수효과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영화의 성패를 가르는 CG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경우, 2012년에 1조원의 신규시장과 3만8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문화부는 내다봤다.


디지털 가상세계 분야에는 800억원이 지원된다. 미래 콘텐츠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를 이 기술은 교육, 의료, 상거래, 부동산, 관광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데 앞으로 5년후 2조원 규모의 신시장과 6만16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맞춰 홀로그램 타입, 3차원 인터랙티브, 지능형 콘텐츠 등 새로운 유형의 융합형 콘텐츠와 개인맞춤형 융합콘텐츠 개발 등에도 6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문화부는 또 맞춤형, 양방향 체험학습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u-러닝 분야와 문화,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적용해 연관산업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에도 대규모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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