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는 이번 전략을 통해 2012년까지 융합형 콘텐츠 시장에서 7조원의 새로운 시장과 13만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세계 5대 콘텐츠 강국'으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창의성, 감성, 재능 등 무형의 자산이 생산요소가 되는 대표적인 ‘저탄소 녹색산업'인 콘텐츠산업의 범국가적 육성을 위해 (가칭)콘텐츠산업진흥법을 마련, 관련 절차를 거쳐 11월 중 국회에 법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문화부는 덧붙였다.
'아시아 최대 CG제작기지 구축'이라는 목표를 세운 문화부는 1000억원을 투입해 국내CG기업의 글로벌 CG제작 공동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하고 디지털크리처, 유체시뮬레이션 등 영상특수효과 기술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영화의 성패를 가르는 CG 산업을 집중 육성할 경우, 2012년에 1조원의 신규시장과 3만800명의 신규고용이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문화부는 내다봤다.
디지털 가상세계 분야에는 800억원이 지원된다. 미래 콘텐츠 시장의 핵심으로 떠오를 이 기술은 교육, 의료, 상거래, 부동산, 관광 등에 다양하게 응용될 수 있는데 앞으로 5년후 2조원 규모의 신시장과 6만1600명의 신규 고용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방송.통신 융합 시대에 맞춰 홀로그램 타입, 3차원 인터랙티브, 지능형 콘텐츠 등 새로운 유형의 융합형 콘텐츠와 개인맞춤형 융합콘텐츠 개발 등에도 600억원의 자금이 투입된다.
문화부는 또 맞춤형, 양방향 체험학습을 통해 사교육비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u-러닝 분야와 문화,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 적용해 연관산업의 생산성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가상현실 콘텐츠 분야에도 대규모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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