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수익률..대우證 '템플턴 글로벌 채권'

머니투데이 이승제 기자 | 2008.10.09 12:41

[약세장의 대안, 채권형펀드]

대우증권(대표 김성태)이 판매하고 있는 '템플턴 글로벌 채권형 펀드'는 연초 이후 3.78%(10월 7일, 자펀드A 기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플러스 성과를 내고 있는 몇 안 되는 펀드 중 하나다. 급격한 조정장세 속에서 대다수 펀드가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이 펀드는 전 세계 여러 나라의 정부나 기업이 발행하는 채권과 통화에 투자한다. 국내에서 이미 외화펀드로 판매되고 있는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템플턴 글로벌 채권형 펀드와 비슷한 포트폴리오와 운용전략을 갖고 있는 '미러펀드(mirror fund)'다.

플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의 템플턴 글로벌 채권형 펀드는 지난 1991년부터 설정돼 운용중으로, 순자산가치가 8조원에 이른다. 전 세계 채권형 펀드 중 꾸준하게 최상위권의 운용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대우증권의 이 펀드는 특정 국가, 특정 지역에 대한 쏠림을 줄여 특정 국가의 채권 투자에 따른 금리 및 통화정책 위험을 피할 수 있다. 한 곳에 집중 투자해 발생하는 투자 리스크를 고르게 분산시킨 것이 특징이다. 해외채권 및 채무 증서 등에 주로 투자하고 있다.

또 전 세계를 무대로 다양한 투자 기회를 발굴·운용하기 때문에 투자 채권의 이자소득과 시세차익, 환차익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 글로벌 채권에 투자하지만 원화로 투자하고 기준가격도 원화로 산출돼 보다 쉽고 편리한 투자가 가능하다.


박창길 대우증권 상품기획부 팀장은 "최근 국내외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만큼 조정 장세에 최선의 수익률을 낼 수 있는 펀드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이 펀드는 보다 안전한 투자처를 찾고 있는 고객들에게 적합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고객의 투자자금 및 투자 취향에 따라 선취수수료와 환매수수료 부담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프랭클린템플턴투신운용이 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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