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90불 회복 'OPEC 눈치보기'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08 04:43

생산감축 전망에 국제유가 상승반전… WTI 90.06달러 기록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생산감축에 나설것이라는 관측으로 국제유가가 상승 반전, 배럴당 90달러를 회복했다.

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에 비해 배럴당 2.25달러(2.6%) 오른 90.06달러를 기록했다.

리비아가 유가 하락을 막기 위해 석유생산 감축에 나설 것을 촉구하고 나서고, 차킵 켈릴 OPEC 의장이 "시장안정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힌데 따라 석유감산 전망이 힘을 얻었다.


이날 아프카니스탄으로 향하던 미 공군기가 이란 영공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이란에 강제착륙당했다는 보도로 유가는 한때 배럴당 93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이같은 보도를 부인했고, 이란 관영 TV도 강제착륙된 항공기가 유럽 민간구호단체 소속이라고 정정 보도하면서 상승폭이 줄었다.

국제유가는 미국 경기침체와 이로인한 수요감소 전망으로 지난 4일간 연속 내리막을 걸으며 전날까지 1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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