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고속버스 요금 2만2100원"

머니투데이 장시복 기자 | 2008.10.08 06:00

이달 중순부터 평균 12.1% 인상… 시외버스도 9.7% 올려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시외버스와 고속버스 요금이 인상된다.

국토해양부는 시외버스(직행·일반)와 고속버스의 운임 상한액을 각각 9.7%, 12.1% 인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는 평균적인 인상폭으로, 운임체계 등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국토부는 우선 이달 중순 시외버스와 고속버스의 요금 상한액을 각각 4.2%, 6.1% 인상할 계획이며, 이어 2차로 내년 2월 중순에 각각 5.3%, 5.7% 인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일반 고속버스의 편도요금은 서울-부산(384.3㎞)은 1만9800원에서 2만2100원으로 오르며, 서울-목포(343.1㎞)는 1만7600원에서 1만9700원으로 인상된다. 또 시외버스는 서울-춘천(83.9㎞)은 7800원에서 9200원으로, 인천-정읍(278.6㎞)은 1만6700원에서 1만7800원으로 오른다.


국토부 관계자는 "2006년 요금 인상 이후 경유가 및 인건비의 지속적 상승으로 운송원가가 늘어 요금인상이 불가피 했다"며 "당초 시외버스 업계에서는 22~32%의 인상폭을 요구했지만 국민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상폭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요금은 이번에 인상된 상한선 범위 내에서 버스회사가 노선별로 시·도에 신고할 수 있으며, 업체가 요금 변동 신고를 한 날로부터 10일 이후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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