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부 내년 예산 2조7672억..올해보다 5%↑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 | 2008.10.07 16:36

문화부, 내년 예산안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2조6354억원보다 1318억원(5%) 증액된 2조7672억원으로 책정됐다고 7일 밝혔다.

문화부는 내년 문화부 예산이 정부 총재정안 273조8000억원 가운데 1.01%를 차지하며 문화부 전체 재정 중 정부예산은 1조6174억원, 기금은 1조1498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고 설명했다.

예산과 각 기금을 합쳐 분야별로는 문화예술 1조968억원, 관광 8915억원, 체육 5695억원, 문화 및 관광 일반 2094억원이 각각 배정됐다.

문화부는 예산편성 방향으로 △고부가 성장산업인 콘텐츠산업의 전략적 육성 △문화예술 진흥을 통한 삶의 질 선진화 및 국민문화향유권 신장 △관광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 △국민여가 및 건강 증진을 위한 스포츠의 생활화·산업화·세계화 등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문화예술분야=우선 대규모 문화시설 건립(리모델링 포함)에 900억원이 들어갈 예정인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300억원, 국립아시국립현대사박물관 건립을 위한 부지 매입과 설계 등에 220억원,예술의전당 복구에 50억원 등이 책정됐다.

문화예술 진흥 지원에는 모두 1153억원이 들어가는데 학교문화예술교육 활성화에 315억원, 해외문화원 운영 108억원, 사회문화예술교육 활성화 63억원, 공연예술 활성화에 114억원 등이 투입될 예정이다.


문예회관 21개소, 공립박물관·미술관 26개소, 공공도서관 57개소 등 지역문화인프라 구축지원 사업에 871억원이 책정됐으며, 지역거점 문화도시 육성과 종무 및 홍보지원 등에 각각 110억원과 378억원이 배정됐다. 이 밖에 신성장 동력인 문화콘텐츠산업 육성에 1901억원, 저작권 보호와 이용활성화에 243억원, 미디어 산업 육성에 389억원 등이 들어간다.

◇관광 분야 =지역 관광자원 개발 지원에 2952억원이 들어가는데 전국 166곳의 문화관광자원개발에 1548억원, 생태녹색관광자원 개발에 282억원, 남해안관광벨트 개발 14개소 165억원 등이 편성됐다.

이와 함께 관광사업체 융자지원, 템플스테이 운영 및 국제선센터 건립 등 관광산업 육성에 2893억원이 투입되며 한국관광 이미지 구축, 한국방문의 해 지원 등 외래관광객 유치에 1822억원이 책정됐다. 또 관광안내체계 구축 등 관광자원 활성화에도 613억원이 들어갈 예정이다.

◇체육 및 이색사업=체육분야에서는 생활체육시설 확충 및 프로그램 지원에 2448억원이 투입되며, 전문체육육성에 858억원, 스포츠산업 육성 및 국제체육 교류 지원에 534억원, 그리고 장애인체육 지원에 252억원이 각각 책정됐다.

이 밖에 이색사업으로 한글문화관 조성과 세계화를 위한 기초연구사업 등에 15억원, 지자체 2-3곳을 선정해 시범사업을 펼칠 지역근대산업유산 활용 창작벨트화에 38억원, 국가브랜드위원회 신설 운영에 80억원, 방방곡곡 문화예술활동 지원에 20억원, 글로벌 게임허브센터 운영에 70억원 등이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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