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감세, 더 빨리하고 폭 넓혀야"

머니투데이 이학렬 기자 | 2008.10.07 17:07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감세를 조기에 하고 그 폭도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국정감사에서 김성식 한나라당 의원이 제기한 '감세 규모를 국회에서 논의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감세 폭을 줄여 재정을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오히려 민간 소비와 투자여력을 높이기 위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우리나라의 재정 여력은 국제통화기금(IMF) 회원국 중 가장 건전한 나라"라며 "지금은 재정건전성보다는 실물 부문의 건전성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장관은 또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는 성장률이 성장률보다 낮아 하향 곡선을 그려왔다"며 "(성장잠재력을 위해서는) 투자율을 성장률보다 높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 장관은 한국투자공사(KIC)의 운영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안정적으로 해야 한다는 견해와 물결이 지난후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다"며 "지금은 안정적이고 말고 (추가로 출자할) 돈도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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