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태 "감세안, 타이밍·홍보 방식 세련되지 못해"

머니투데이 박재범 기자 | 2008.10.07 15:01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는 7일 최근 정부 여당이 내놓은 감세 정책과 관련 ""대국민 홍보나 정책을 발표하는 타이밍, 방식 등이 이번엔 아주 세련되지 못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20, 30대 사무처 당직자와의 간담회에 참석, "종합부동산세 완화를 반대하는 민원성 전화가 많이 온다"는 당직자의 발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그는 "감세안을 처음 발표할 때 복지 정책부터 먼저하거나 적어도 동시에 발표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도 했다.


이어 "'한나라당의 복지정책은 이것'이라며 국민 앞에 보따리를 푼 다음에 재산세도 줄이고 종부세도 경감시킨다는 감세안을 패키지로 내놨으면 국민의 저항이 좀 줄어들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또 "부자, 대기업 뿐 아니라 서민과 중소기업이 혜택받는 감세안도 나왔는데 영 (홍보) 효과가 없어 보인다"면서 "앞으로 그런 것에 좀 더 신경써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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