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내년 봄 회복된다"-NABE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 2008.10.07 11:38
전미기업경제학회(NABE)는 미국 경제가 내년 봄에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마켓워치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BE에 따르면 금융기업 및 주요기업 이코노미스트 48명들은 구제금융이 경기침체(Recession)의 기세를 꺾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미국 경제가 내년 2분기 침체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가 4분기 제로 성장, 내년 1분기 1%를 거쳐 2분기 2.7%라는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구제금융 조치에도 신용시장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미국 경제는 4분기 마이너스 1.1%, 내년 1분기 마이너스 0.5%의 부진을 이어갈 것으로 분석했다.


신임 NABE 회장인 크리스 바르바레스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 사장은 "금융시장 상황이 빨리 개선되지 못한다면 단기 경제 전망은 크게 악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NABE측은 유가 하락, 주택 가격의 바닥 탈출, 금융시장 기능 회복 등의 영향으로 내년 하반기부터 미국 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ABE는 구제법안이 없었다면 미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0.75%포인트 낮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경제학자들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10월 말 기준금리를 2%에서 1.5%로 인하하고 내년에는 1%까지 낮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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