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6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일대비 1050원(4.71%) 오른 2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달 26일부터 6일 연속 떨어지며 30%가까이 하락했었다.
이봉진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통상 기업인수합병 재료로 올랐던 종목은 우선협상자 발표일이 다가올 때 대상자의 윤곽이 드러나면서 주가가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하지만 대우조선해양은 오히려 국민연금의 불참선언과 유찰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에서 구체적인 일정이 나와 반등의 재료가 된 것 같다"며 "특히 그동안 낙폭이 과대했던 점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위한 실사 기간은 오는 10일까지로 연장된 것으로 알려졌다. 본 입찰 마감일은 오는 13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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