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린 "작년 부동산 관련 세금만 24조"

머니투데이 오상헌 기자 | 2008.10.07 10:12
지난해에 걷힌 부동산 관련 세금이 모두 24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는 10조2000억원으로 2005년과 견줘 77%나 증가했다.

나성린 한나라당 의원이 7일 발표한 기획재정부에 대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국세와 지방세를 합친 부동산 관련 세금 10개에 부과된 금액은 모두 24조3000억원에 달했다. 8.31대책의 중과세 효과가 나타나기 직전인 2005년에 비해 2년간 27.6% 증가한 수치다.

특히 종합부동산세와 재산세 등 보유세의 경우 2005년과 견줘 77%나 증가해 10조2000억원이 걷힌 것으로 나타났다.


나 의원은 "이번 자료를 통해 종부세를 비롯한 보유세 강화 조치가 가히 '세금폭탄'이란 것이 여실히 입증됐다"며 "부동산 세제 정상화 차원에서 종부세 부담부터 적극 완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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