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GDP 성장률 2.9%에 그친다" -UBS

머니투데이 장웅조 기자 | 2008.10.07 09:36
내년도 GDP(국내총생산)성장률이 2.9%에 그칠 것이라는 비관적 전망이 나왔다.

UBS는 7일 한국 경제가 4/4분기에 더 빠른 속도로 하강할 것이라며 내년도 경제성장이 정부 전망보다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이 2.2%에 그쳐 한국의 수출 둔화와 실업증가, 이에 따른 소득 감소로 경제성장이 둔화될 것이란 판단이다.

UBS는 이같은 전망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의 신용 버블이 꺼질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그럴 경우 현재 시장의 예상(3.3%)보다 소비가 더 가파르게 떨어져 0.8%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치를 제시했다. UBS는 올해 2분기 개인부문의 부채가 GDP의 180%임을 지적하며, 가처분소득의 153%가 가계부채일 것이라 추정했다.


한편 UBS는 내년도 원/달러 환율이 1400원까지도 갈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들은 원/달러 환율이 3~6개월 정도는 오버슈팅 국면을 맞을 것이라며, 올 연말 전에 1350을 돌파하고 내년 말에 가서야 1300 수준으로 회복되리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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