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블랙먼데이' 이후 21년래 최악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 2008.10.07 01:12
'월요일의 공포'에서 최고 희생자는 유럽이었다. 6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장초반부터 급락 출발한 뒤 점차 낙폭을 확대하더니 1987년 '블랙먼데이' 이후 최고 낙폭을 기록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종가 대비 363.06포인트(7.29%) 급락한 4617.24로 마감했다. 프랑스 CAC40지수는 368.77포인트(9.04%) 하락한 3711.98, 독일 DAX30지수는 410.02(7.07%) 내린 5387.01을 기록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1987년 10월의 '블랙먼데이'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Stoxx 600 지수도 7.2% 급락한 242.52를 기록해 21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유럽 은행들에 대한 구제금융 확대 등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는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이때문에 원자재 수요가 급감할 것이란 기대로 유가가 급락했고 관련 기업의 주가도 추락했다. BHP빌리튼은 9.9% 하락했고 UBS AG는 13% 급락했다.

금융위기로 달러화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오버나잇' 달러 리보금리가 다시 급등했고 유로화 가치는 14개월래 최저치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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