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명품와인 80% '폭탄세일'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 2008.10.07 09:49
국내 와인 열풍을 일으킨 일본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최고급 와인으로 소개됐던 와인들이 최고 8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신세계 이마트는 '와인데이'(10월 14일)를 맞아 오는 9일부터 4일간 용산역점에서 프리미엄 와인 행사를 펼친다고 7일 밝혔다.

이마트의 와인 매출은 국내 와인판매 시장의 13.5%에 달한다. 특히 프리미업 와인의 판매 비중은 2006년 20.9%에서 올해는 31.7%까지 증가했다.

이마트는 용산점에서 프랑스 그랑끄루급 와인, 미국 나파밸리산 프리미엄 와인 등 품질에 이상이 없으나 레이블이 떨어지는 등 포장에 약간 손상이 있는 상품을 포함해 총 800여종의 와인 10만여병을 30~80%까지 할인 판매키로 했다.

프리미엄 와인 한정 초특가전에서는 '오퍼스원' 2004년산(정상가 50만원, 한정 6병)이 6만원, '샤또딸보' 2002~2005년산(정상가 17만원, 한정 50병)이 3만원에 판매된다.

최근 국내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 칠레산 프리미엄 와인 '1865 리제르바'(정상가 4만3000원, 한정 72병)는 2만5000원, '까르멘 리져브'(정상가 2만6000원, 한정 108병)가 1만2500원에 판매한다.


또 '안젤로 가야 콘테이사 랑게' 1997년산(정상가 45만원, 한정2병)은 19만9000원, '알바로 팔라시오스 에르미따' 2001년산(정상가 130만원, 한정 2병)은 36만원에 판매한다.

'죠르주 루미에르 라끄로' 2004년산(정상가 74만원, 한정2병)도 25만원, '하이츠 마르타스 빈야드'(정상가 37만원, 한정 2병)은 16만9000원에 한정 판매된다. 모두 와인평론가들 사이에서 명품 와인으로 꼽히는 상품이다.

이 외에 '띠냐넬로'1.5L(정상가 79만원), '샤또 오브리옹' 1964년산(정상가 150만원) 등 국내 와인 수입업체의 CEO가 소장하고 있던 와인을 파격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CEO 와인대전'도 진행된다.

신근중 신세계 이마트 와인 바이어는 "과거의 와인행사가 주로 가격할인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이번 행사는 평소에 비싸서 구매하기 어려웠던 프리미엄급 와인을 저렴하게 살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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