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마감]메가스터디, 1년반만에 시총 1조 이탈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 2008.10.06 16:27

코스닥 1조클럽 3개사로 축소

교육 대장주 메가스터디가 1년 6개월만에 시총 1조클럽에서 탈락했다. 이로써 한때 10개를 넘던 코스닥 시총 1조클럽 수는 채 1년이 안돼 3개로 줄어들었다.

6일 코스닥시장에서 메가스터디는 전날보다 5100원(3.17%) 하락한 15만6000원을 기록했다. 이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9891억원이다. 메가스터디가 시총 1조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지난 4월까지만 해도 40만원선을 바라보던 메가스터디가 본격적으로 꺾이기 시작한 것은 6월 중순부터. 당시 성장세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내리막길을 걷기 시작했다. 30만원대 중반에서 형성되던 주가가 한달이 안돼 20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다. 이후 8월까지 소폭 반등, 20만원대 중반까지 회복했으나 상황을 반전시키지 못하고 결국 15만원대까지 떨어졌다.

상반기 중반까지 메가스터디 찬가를 부르며 40만원대 목표가까지 제시했던 증권사들도 6월 이후 등을 돌렸다. 40만원을 호가하던 목표가는 어느새 20만원까지 내려왔다. 외국계인 시티은행만이 30만원대 목표가를 내놓고 있을 뿐이다. 2분기부터 제기된 실적 둔화 우려가 3분기에도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코스닥 시총 3위인 태웅이 하한가를 기록, 시총이 1조700억원으로 줄었다. 1위 NHN의 코스피 이전이 예정된 상황에서 코스닥 시총 1조클럽 회원사 수가 2개로 줄어들 위기에 처한 것이다. 시총 2위 하나로텔레콤도 이날 급락하며 1조3000억원대로 시총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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