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코스피 이전 "주주가치 제공위해"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 2008.10.07 08:08

[제6회 머투 IR 대상]인터넷/엔터테인먼트부문 최우수기업

NHN(대표 최휘영·사진)은 검색포털 '네이버'와 게임포털 '한게임'을 운영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인터넷 기업이다.

핵심 서비스인 검색과 게임에서 광고와 게임 유료 서비스 등의 안정적인 수익 모델을 개발해 사업을 확장시켜 왔으며, 매 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우수한 실적을 발표하고 있다.

올 들어 성장세가 다소 주춤한 모습이지만 2004~2008년 연평균 매출성장은 52%, 영업이익 성장은 63%를 달성할 전망이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바탕으로 지난 2004년부터 부동의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자리를 지키던 NHN은 최근 전격 코스피시장 이전을 결정했다.

NHN은 한때 주가 30만원을 웃돌 정도로 주가가 급등했으나 최근 시장 악화 및 성장성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면서 13만원대까지 주저앉은 상황이다.

증권가에서는 코스피로의 이전이 수급상 호재로 작용해 NHN의 향후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 대장주로서의 메리트를 버리는 대신 수급 등에 있어 실리를 챙김으로써 주주들에게는 결국 도움이 되는 결정이라는 분석이다.

코스닥 대장주를 넘어 코스피시장으로 도약하려는 NHN은 이 외에도 주주가치 신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투명하고 적시성 있는 정보 전달과 활발한 IR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활동의 결과는 시장에서 적정 수준의 기업가치 평가를 이끌어내 투자자의 가치 증진에 기여해 왔다.

NHN은 50%에 달하는 해외 투자자를 위해 영문 공시를 수행할 뿐만 아니라 동시통역으로 실적발표를 진행하는 등 공정한 정보 전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에만 세차례에 걸쳐 해외 기업설명회(NDR)을 진행했고, 300회가 넘는 기업 방문 및 컨퍼런스콜를 수행했다.

또 국내외에서 9회의 컨퍼런스를 열었고, 국문 및 영문공시를 각각 69회, 36회 보고했다.

NHN IR팀 관계자는 "NHN은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앞으로도 핵심 기술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콘텐츠에 대한 투자를 통해 최고 수준의 서비스 경쟁력을 배가시키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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