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용로 행장, "키코 中企 출자전환 추진"

머니투데이 권화순 기자 | 2008.10.06 09:31
윤용로 기업은행장은 "키코 거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 가운데 우량 기업에 대해선 출자전환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기업은행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6일 명동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이 복수로 키코거래한 은행과 공동으로 만기연장 등을 제안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매일 임원회의를 열어 중소기업의 상황을 체크하고 있다"면서 "이번주부터 중소기업대책 테스크포스팀(TFT)를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시중은행은 대기업이 해외은행에 맡긴 외화예금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면서 "대기업들이 국내 은행에 외화예금을 예치하도록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사정이 양호한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이 모여 공동으로 해외자금 조달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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