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새 코스피지수는 800대에서 2000을 넘어서는 등 사상 최대의 활황을 보이기도 했지만 최근 1년 동안 1400 수준으로 조정받을 정도로 급격한 변동성을 보였다. 이처럼 급등락하는 시장에 아랑곳 않고 KT&G가 꾸준히 시세를 낼 수 있었던 것은 탄탄한 실적이 1등 공신이지만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활발히 움직인 IR팀의 활동도 단단히 한몫을 했다.
해외투자자들을 위해 분기마다 해외 컨퍼런스 콜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지역과 유럽, 미주지역을 구분해 분기마다 2회씩 실시한다. 증권선물거래소(KRX) 및 증권사 컨퍼런스에 올해만 4번 참석했다. 연말까지 2차례 더 참여할 계획이다.
영문공시 강화도 특징이다. KT&G는 최근 4개년간 국내 기업중 가장 많은 영문공시를 실시했다. 2004년 73건, 2005년 38건, 2006년 56건에 이어 2007년 32건을 했다. 올해는 지금까지 22건의 영문공시를 했다.
이 같은 노력 덕에 올해 가속화되고 있는 외국인의 '셀 코리아(Sell Korea)' 바람에 KT&G는 무풍지대로 남아있다. KT&G의 외국인 지분율은 지난해 연말 51.58%에서 지난 1일 기준 53.27%로 오히려 늘어났다.
매년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공장견학을 통해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도 KT&G IR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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