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익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은 올 하반기 타 조선사들과 차별적인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3분기에도 대부분의 조선사들은 후판가격 인상 영향으로 2분기 실적 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한진중공업의 경우 실적 증가가 지속되는 등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한진중공업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한 9813억원, 영업이익은 101.4% 급증한 1452억원(영업이익률 14.8%)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원자재 가격 상승 구간에서의 수주 회피로 고수익성이 장기간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북항배후지 등 부동산개발 가시화로 주가 역시 이러한 자산가치를 반영, 상승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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