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하버드MBA 교육과목에 채택

머니투데이 양영권 기자 | 2008.10.05 21:25
지식경제부는 5일 개성공단이 세계 최고 수준의 MBA(경영학 석사) 과정인 미국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HBS)의 교육 과목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지경부에 따르면 HBS는 내년부터 ‘북한에 스며드는 자본주의:개성공단(Penetrating Capitalism into North Korea:Kaesong Industrial Complex)’이라는 과목명으로 개성공단 케이스를 강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에릭 워커, 단테 로치니 HBS 교수가 최근 방한해 지경부 및 개성공단 진출 관계자 등을 만나 자료수집과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특히 지경부에서 자유무역협정(FTA)의 실무를 총괄하고 있는 여한구 FTA 팀장이 2명의 HBS 교수와 함께 강의 교재를 내년 초 발간할 예정이다.

개성공단이 HBS 강좌 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정치ㆍ경제 및 기업ㆍ정부 요소가 결합돼 있는 점 등이 고려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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