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 제품 안전성 강화 방안 발표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 2008.10.05 10:48

국내 최초 AFIC가입, 국제 성분 분석 기관 연계 품질관리 시스템 강화


해태제과가 '멜라민 파동'을 계기로 대대적인 제품 안전성 강화 방안을 내놓았다.

해태제과는 국내 기업 최초로 AFIC(Asian Food Information Center, 아시아식품정보센터)에 가입, 멜라민과 같은 전 세계적인 식품안전 이슈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확보해 문제 발생 초기단계에서부터 효과적인 대응체제를 갖추게 됐다 5일 밝혔다.

또 OEM을 포함해 모든 생산 제품에 대한 품질관리 기준을 국제 수준에 맞추기 위해 국제적인 식품 성분 분석기관인 유로핀스 사이언티픽 (EUROFINS SCIENTIFIC) 등과 연계, 품질관리시스템을 국제적 수준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고객들의 불안해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고객지원센터(연락처:080-233-6677)와 가정의학과 의료전문가를 연계해 해당 제품과 관련해 보다 전문적인 정보를 설명하고 필요시 상담까지 진행하는 고객안심서비스를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해태제과는 멜라민이 검출된 ‘미사랑 카스타드’와 ‘미사랑 코코넛’ 제품 전량에 대한 리콜이 마무리됨에 따라 고객 불안감 해소와 재발 방지 및 제품 안정성 강화 방안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을 생산한 OEM 업체인 중국 'CANIVAL'사에 대해 정확한 진상파악과 함께 법적 대응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그 동안 제품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급변하는 식품환경에 완벽하게 대처하지 못해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고 보고 앞으로 보다 적극적인 식품정보 획득과 국제적인 품질관리로 고객이 안심할 수 있는 제품만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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