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 위원장, 축구경기 관람"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 2008.10.04 23:12

조선중앙통신 보도…8월14일 이후 51일만에 공식석상에

와병중인 것으로 알려졌던 김일성 북한 국방위원장이 4일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 창립 26주년을 맞아 개최된 김일성 종합대학팀과 평양 철도대학간 대학생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지난 8월14일 군부대 시찰 이후 51일째 만이다.

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리재일 노동당 제1부부장을 비롯한 당중앙위원회 책임 간부들과 관계부문 일꾼들과 함께 축구경기를 관람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구체적인 시각과 장소는 언급하지 않았다.


김정일 위원장의 와병설은 지난달 9일 북한의 최대 국가행사라 할 수 있는 정권수립 60주년 기념 ‘9.9절’에 참석하지 않음에 따라 퍼졌다.

이에 대해 국가정보원은 지난달 10일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를 통해 김 위원장이 뇌혈관 질환으로 추정되는 순환기 계통 지병으로 수술을 받고 회복중이라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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