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은 이번주 코스닥 시장에서 1709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827억원, 786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중 자산운용 투자회사가 344억원, 연금기금공제회가 286억원, 보험이 233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이번주 외국인은 코스피행을 결정한 NHN을 755억원 어치 내다 팔며 순매도 순위 1위에 올려놨다.
이어 니치아 특허분쟁에서도 승소하며 LED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주로 평가받고 있는 서울반도체를 187억원 어치 내다팔았다. 이밖에 다음(89억원), 메가스터디(71억원), 태웅(66억원), 성광벤드(59억원) 순으로 많이 팔았다.
반면 외국인은 SSCP를 87억원 규모로 가장 많이 사들였다. 이어 디지텍시스템(29억원), 크레듀(10억원), 토필드(7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외국인이 버린 NHN을 63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기관은 또 키움증권(42억원), 서울반도체(27억원), 태웅(26억원), LG마이크론(25억원)도 많이 사들였다.
대신 기관은 항체의약품(표적치료제) 진단시약을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업체 셀트리온을 가장 많이 팔아치웠다. 순매도 규모는 82억원에 달한다. 이어 현진소재와 SSCP를 48억원, 41억원씩 처분했다. 이밖에 기관은 다음, SK컴즈, 세운메디칼도 많이 팔았다.
한편 이번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김윤규 회장의 대북사업 및 아천세양건설과의 합병 기대감으로 44.2%나 급등한 샤인시스템이다. 헤파호프코리아도 미국 헤파호프의 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식시장(FSE) 상장 예정 소식으로 40.47% 올랐다.
반면 삼협글로벌은 대규모 유증 소식에 이틀간 하한가를 기록하는 등 42.51% 급락했고, '여행박사' 브랜드로 잘 알려진 여행업체 에프아이투어도 수급문제로 이틀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등 39.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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