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G "해외 생명보험 사업 매각할 것"

머니투데이 안정준 기자 | 2008.10.03 23:05
아메리칸 인터내셔널 그룹(AIG)이 세계 전역의 생명보험 사업부문을 매각할 전망이다.

에드워드 리디 AIG 회장은 3일(현지시간) 컨퍼런스 콜에서 "AIG는 미국, 유럽, 남미, 남아시아, 일본 등 지역의 생명보험 사업부문을 매각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손해보험 사업부문을 재조정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또 그는 "이름있는 회사에 AIG의 '커다란 부분'을 매각하는 것은 AIG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리디 회장의 이번 발언은 앞서 해외 생명보험 사업부문의 지분도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힌 AIG의 방침과 반대된다.

AIG는 컨퍼런스 콜에 앞서 "미국 내 손해보험 및 해외 손해보험 사업부문을 계속 유지하고 해외 생명보험 사업부문의 일정 지분을 계속 보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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