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통신은 3일 유로존의 8월 소매판매가 지난해 같은시기 대비 1.8% 감소해 기록적 감소세를 보인 지난 7월과 비슷한 낙폭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8월 소매판매는 지난 7월 대비로는 0.3%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유가 하락추세에도 불구, 경기가 더욱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으로 유로존의 소비 심리는 위축되고 있다.
유로존의 경기 둔화추세는 최근 통계를 통해서도 뚜렷이 드러난다. 올 8월 실업률은 7.5%를 기록, 지난 1년래 최대폭 상승했으며 9월 제조업, 서비스업 경기는 4개월 연속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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