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는 2일(현지시간) 이번주부터 11월3일까지 신용등급이 좋은 고객들은 36에서 최장 60개월까지 무이자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미국시장 판매가 32%나 급감했다는 심각한 위기의식에서 출발했다. 9월 감소율은 1987년 이후 최대다.
포티스 자산운용의 도쿄법인 대표인 야마토모 히토시는 "미국은 허리케인의 한 가운데에 있다. 토요타도 무이자 대출을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3일 토요타 주가는 일본 증시에서 6% 하락한 4050엔에 거래됐다. 이는 2005년7월 이후 가장 낮다. 혼타와 니싼이 4.5%, 5.8% 급락하는 등 다른 자동차주도 급락을 피하지 못했다.
미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는 9월까지 11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는 17년 이래 가장 긴 하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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