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무차장은 한국중부발전 사장으로 있으면서 케너텍 이모 회장(구속)으로부터 공사 수주와 관련해 금품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 사무차장은 2002년7월부터 2005년 8월까지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지냈다.
검찰은 앞서 케너텍에서 사업수주 청탁과 함께 1억1000만원을 받은 혐의(배임수재 등)로 정장섭(60) 전 한국중부발전 사장을 구속했다. 정 전 사장은 김 사무차장의 후임으로 중부발전 사장을 지낸바 있다.
한편 김 사무차장은 지난 2일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관계자는 "김 사무차장은 최근 검찰 수사문제로 스스로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와대가 인사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사표수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조만간 김 사무차장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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