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50弗로 떨어진다"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 2008.10.03 09:31
국제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아래로 떨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세계적인 에너지 경제 권위자인 필립 벌리거(Philip Verleger) 애널리스트는 전세계 경기 침체로 수요가 줄어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밑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전 세계 경기가 침체에 빠져든다면 유가는 경기 활동 위축에 따라 하락할 것"이라며 "유가가 절대 현재 수준을 유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달러 강세로 국제 유가는 급락했다. 주말로 예정된 구제금융 법안 하원 표결에 대한 불안감도 유가에 반영됐다.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4.56달러(4.6%) 하락한 93.97달러로 마감했다. 장중 93.88달러까지 떨어져 지난달 17일 이후 최저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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