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실업수당 연속 수급자 5년 최다

김유림 기자 | 2008.10.02 21:40
미국에서 지난주(9월22일~27일) 새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 보다 1000명 늘어난 49만7000명을 기록했다고 노동부가 2일 밝혔다.

예상치인 47만5000건을 상회하는 결과로 7년래 최다 주간 신청자 수를 기록했다.

노동부는 허리케인 영향으로 텍사스주와 루이지애나주 실업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1일까지 2주 이상 연속으로 실업보험 혜택을 받은 사람은 359만1000명으로, 예상치인 355만명을 웃돌았고 지난 2003년 9월 이후 5년만에 최다를 기록했다.


올 들어 지난주까지 주간 신규 실업 신청자수 평균은 38만8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만 1000건을 상회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실업자수는 60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노동부는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변동 결과를 발표하는데, 블룸버그 조사 결과 10만5000명이 일자리를 잃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올 들어 원간 해고 인원으로는 최다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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