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은 보관이 생명

지영호 기자 | 2008.10.13 10:51

[머니위크 기획]우아한 재테크/ 와인

와인은 ‘살아있는 생물’에 비유된다. 보관온도가 올라가면 신선도에 문제가 생기거나 향이 변할 수 있고, 내려가면 얼면서 코르크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 이상적인 와인 보관 온도는 12~16도. 통상 7~18도 수준이면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최근 와인냉장고 등 와인셀러가 많이 생겼지만 일반 가정에는 아직도 없는 곳이 대부분이다. 때문에 대부분의 가정은 임시방편으로 와인을 냉장고에 보관하는 실수를 범한다. 비록 3~4일의 단기간이라 할지라도 냉장고의 모터 진동과 너무 낮은 온도는 와인의 맛을 상하게 한다. 특히 진동은 와인에게 빛보다 더 나쁜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그렇다면 가정에서 와인을 보관하기에 가장 적당한 곳은 어디일까? 약간 서늘하면서 습하지 않은 지하실이 가장 좋다. 지하실이 없는 아파트라면 다용도실이 최적의 장소다.

다용도실 바닥에 신문 또는 스티로폼을 깔고 그 위에 와인을 두면 좋다. 공기가 너무 건조하면 코르크 마개를 통해 와인이 증발하거나 새어나와 병 속에 공간이 생기게 된다. 이 공간이 크면 클수록 와인이 산화할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에 약간 습한 곳이 좋다.


또 와인은 자외선을 쬐면 변질될 수 있기 때문에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곳에 둬야 한다. 와인병에 색깔 있는 유리를 쓰는 것도 태양빛에 과열되거나 조기 숙성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도움말=신동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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