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한나라당 의원이 2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중국산 유분 수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06년부터 올해 8월까지 중국산 조제분유 및 가공품 총 115톤이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산 조제분유 및 가공품은 2006년 12톤이 수입된 데 이어 2007년 48톤, 올해 1월~8월에 55톤이 수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 2006년부터 올 8월까지 중국산 유분으로 만들어진 과자와 빵 4만4112톤, 가공 버터 221톤, 인스턴트 커피 3921톤, 초콜릿 1만2344톤이 각각 수입됐다.
이 의원은 "올해에만 1만톤이 넘는 중국산 과자와 더불어 55톤의 조제분유까지 수입됐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라며 "관계 당국은 하루 속히 유통 경로를 추적해 국민건강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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