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금융도 경기 못살린다' 토픽스 4년 저점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 2008.10.02 15:31

[도쿄마감]제조업종 부진 속 닛케이 1.9%↓

2일 일본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 악화와 자동차 판매 감소가 글로벌 신용경색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것이란 우려를 강화했다. 이날 상원 표결을 통과한 미 구제금융안에 불신도 여전했다.

닛케이평균주가는 전일 대비 1.9% 하락한 1만1154.78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2.2% 밀린 1076.97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2004년 10월 이후 저점이다.


제조업종의 부진이 두드러진 하루였다. 순익의 절반 이상을 북미시장에 의존하고 있는 혼다자동차는 6.4% 급락했다. 마쓰다자동차는 7년래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다이도스틸은 16% 폭락하며 철강주 전반의 부진을 이끌었다. 스미토모중공업은 수요 감소에 따른 실적 악화 불안이 대두되며 13%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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