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2% 하락하며 4주만에 음봉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02 15:30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2% 떨어졌다.

2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88.15)보다 3.75p(1.99%) 내린 184.4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선물은 189.15에 갭업 개장한 뒤 190.25(+1.12%)까지 고점을 높이며 5일 이평선을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미상원에서 구제금융법안이 통과됐음에도 불구하고 실물경기 위축 우려로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하락하면서 장세가 급반전됐다.

외국인이 5일만에 현·선물 동시 순매도 공세를 취하고 투신권의 주식매도가 이어지자 183.50(-2.47%)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4주만에 처음으로 음봉이 형성되고 5MA를 밑돌면서 다음주 반등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미하원이 법안을 통과시키고 9월 고용지표가 호전된다면 연휴 이후 판세가 달라질수도 있겠지만 이날 전강후약의 시장분위기에서는 낙관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외국인은 3187억원의 주식을 순매도하며 3일 연속 순매도에 나섰고 지수선물도 836계약을 순매도하며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2052억원 순매수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순매수 전환했고 비차익거래는 2149억원 순매수를 나타내며 1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다.

미결제약정은 3299계약 증가하며 1만5376계약으로 늘어났다. 베이시스 종가는 1.70, 괴리율은 -0.2%로 악화됐다.

초반 상승하던 콜옵션은 급락세로 돌아섰고 풋옵션은 정반대였다.
185콜은 장초반 5.50까지 26.4% 상승하기도 했으나 2.33으로 반토막이 난 뒤 전날대비 1.78p(40.9%) 내린 2.57에 거래를 마쳤다.
185풋은 개장초 2.11로 34.1% 떨어진 뒤 방향을 급선회하면서 5.55까지 73.4% 급등했다. 종가는 2.15p(67.2%) 오른 5.3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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