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 13대 노조위원장에 최창식 후보 당선

머니투데이 기성훈 기자 | 2008.10.02 15:24
대우조선해양 노동조합 제13대 위원장에 최창식 (46. 생산운영팀) 후보가 당선됐다.

2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최 당선자(대우조선노조민주화 추진위. 이하 노민추)는 이날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열린 결선투표에서 3561표(53%)를 얻어 3074표를(45.8%) 얻은 윤동원 후보(노동조합개혁을 위한 노동자 연대)를 꺾고 당선됐다.

결선투표에는 총 조합 유권자 7102명 가운데 6714명이 투표했으며 기권은 406표였다.

최 당선자는 이날 당선공고와 함께 위원장 임기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010년 10월까지 2년간 대우조선 노동조합 위원장으로 일하게 된다.


최 당선자는 대우조선 노조 5대 계파 중 가장 강성으로 손꼽히는 노민추 소속이다.

앞서 1일 진행된 1차 투표에서는 과반득표자가 나오지 않아 5명의 후보가운데 1, 2위 득표자인 최, 윤 후보가 결선투표로 당선자를 가렸다. 3선을 노렸던 이세종 전 노조위원장은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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