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만호 산업은행 경영전략본부장은 2일 "국회에서 리먼 브러더스 인수협상의 모든 과정에 대한 자료를 요청했는데 곧 제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본부장은 이날 산업은행 민영화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리먼 브러더스 인수 건은 비밀약정 같은 것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얘기할 수가 없어 오해가 빚어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본부장은 "여러정보가 이번 국정감사에서 공개돼 자세하게 설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미국측과도 얘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 정무위원회에 자료가 갔는지 안 갔는지는 모르겠지만 우리는 다 준비했다"며 "(자료 공개로 인해) 민유성 총재에 대한 오해도 풀릴 것"이라고 말했다.
또 국회 자료제출로 불거질지 모를 미국측과의 법적 문제에 대해서는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미국측과 계속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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