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앤드류 왕자, 이윤우 삼성電 부회장과 환담

머니투데이 오동희 기자 | 2008.10.02 11:34

삼성본관 직접 방문..삼성 제품 전시장 둘러봐

영국 왕실의 앤드류 왕자가 2일 오전 11시 서울 태평로 삼성본관을 방문 이윤우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경영진들과 삼성전자의 영국 내 투자와 양국 경제인간 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앤드류 왕자는 이날 삼성본관 25층 이 부회장을 예방해 한데 이어 삼성 본관 1층 로비에 설치된 전시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앤드류 왕자는 삼성본관 전시장에 전시된 삼성전자의 반도체 웨이퍼, 휴대폰, 노트북, PDP TV를 둘러본 후 삼성 본관을 떠날 계획이다.

영국과 삼성의 인연은 삼성이 영국 윈야드에 가전공장을 건설하면서 본격화됐다. 지난 1995년 윈야드 가전공장 준공식 당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이 직접 준공식에 참석해 관심을 끌기도 했으나, 수익성 악화 등으로 지난 2004년 삼성이 철수한 바 있다.


앤드류 왕자는 한국기업의 영국투자 유치와 영국 진출기업 격려, 양국 정부의 관계증진 등을 위해 영국 무역투자 특별대표 자격으로 지난달 29일 한국을 방문, 30일 최길선 현대중공업 사장, 1일 남용 LG전자 부회장 등을 만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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