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430대로 하락반전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 2008.10.02 10:45
개장초 1450선을 넘었던 코스피지수가 1430대로 하락하고 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초반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코스피지수의 상승탄력을 약화시키고 있다.

2일 코스피지수는 9시31분 1458.68까지 1.32% 상승하며 5일 이평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닛케이지수 하락반전과 함께 1440선을 내주고 마이너스권으로 돌입했다.
10시40분 현재는 전날 종가대비 6.25포인트(0.43%) 내린 1433.4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 주식매도는 강하지 않다. 지난 이틀간 1000억원선 순매도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922억원 순매도에 머물고 있다.
전날 전강후약 장세를 만드는데 앞장섰던 프로그램은 이날 순매수로 돌아섰다.
투신권이 7일만에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차익거래가 1288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비차익거래는 358억원 순매수로 12일 연속 순매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미상원이 구제금융법안을 통과시켰지만 아시아증시가 상승세를 촉발시키지 못하고 있다.
대만증시도 초반 상승폭을 내주면서 반락전환 중이다.


업종별로는 부침이 일어나고 있다. 철강기계가 2.5% 떨어지고 운수장비, 건설업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그러나 보험이 여전히 2.5%선 상승세에 변함이 없으며 증권도 1%대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다.

5일만에 상승했던 삼성전자가 하락세로 돌아섰고 포스코는 2.6% 떨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신세계 등 개장초 상승세를 나타냈던 시총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반전한 상태다.

그러나 삼성화재가 4%, 동부화재가 2%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보험업종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증권업종에서도 메리츠증권, 유화증권을 제외한 여타 증권주가 모두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4개를 비롯해 320개로 축소됐다. 반면 내린 종목은 하한가 2개를 포함 411개로 크게 늘어났다. 보합은 82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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