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와이브로, 수도권 전역 서비스 확대

머니투데이 김은령 기자 | 2008.10.02 10:37
KT의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이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된다.

KT는 2일 수원 야외음악당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기념해 방송통신위원회, 경기도청, 삼성전자 등과 함께 '세계 속의 경기도, KT와이브로와 함께'라는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지난 5월 경기도와 와이브로 서비스 지역 확대를 위한 양해 각서를 체결한 바 있는 KT는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를 계기로 국내 인구의 50%가 이용가능한 무선 초고속인터넷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

이번에 적용되는 와이브로 서비스는 와이브로 웨이브2로 기존보다 2배 가량 속도가 빨라졌다. 하향 최대 37.44Mbps 속도가 가능하다. KT는 단말과 시스템의 업그레이드를 통하여 서울 지역 등에 구축된 와이브로 또한 웨이브2 수준으로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이병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최지성 삼성전자 사장,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해 와이브로의 수도권 지역 서비스 확대를 축하했다.

행사장에서는 와이브로를 이용해 실시간 동영상 강의, 증권서비스 등을 즐길 수 있는 전자사전, PMP, 미니노트북 등 휴대형 디지털기기가 다양하게 선보였다. 또 와이브로 협력시스템을 활용한 학교, 회사, 병원에서의 실생활 응용 모습 및 인터넷 택시, 버스PC방 등 최첨단 통신 기술을 이용한 공공서비스 시연도 이어졌다.

윤종록 KT 성장사업부문장은 "와이브로의 수도권 확대를 통해 고객들에게 생활의 편리함을 제공함은 물론, 물류 유통 시스템에의 적용 및 모바일 오피스 구축 등 무선 IT환경 개선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고객이 평소 생활하는 공간에서 언제라도 접속할 수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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