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 CEO들은 2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한국식품공업협회 CEO특별위원회 정기 조찬 모임을 갖고 식품업계 현안과 향후 대책을 논의했다.
특별위원회는 먹을거리 안정성에 대한 위기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7월 주요 현안을 신속히 논의하게 위해 구성됐다.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중국 등 해외 현지공장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에 자사 인력을 상주시켜 관리감독을 강화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또 멜라민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식품업계가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식품사고 발생 시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박승복 샘표 회장(한국식품공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박준 농심 사장, 임동인 대상 대표, 김상후 롯데제과 대표, 이창환 동서식품 대표, 서남석 삼립식품 대표, 정종헌 매일유업 대표, 김영준 롯데삼강 대표, 이강훈 오뚜기 대표, 정기련 보락 대표, 임종호 롯데햄 대표, 표학용 비타종합 대표, 김성수 정식품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편, 위원회 회원사 중 해태제과(윤영달 사장)와 동서식품(이창환 대표)은 이날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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