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은 출입기자단과 함께 이날 오전 국회를 출발, 11시10분경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
이들은 개성공단 관리위원회를 방문, 공단 현안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입주업체 대표단과 점심을 함께 했다. 오후에는 현대아산 개성사업소와 폐수종말처리장을 방문한 뒤 입주기업인 삼덕통상과 신원 등을 찾아 근로자들을 격려하고 애로를 듣는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개성공단 숙소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이명박 정부의 대북정책 기조 변경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2007년 남북 정상 간에 이뤄진 10.4 선언 이행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원혜영 원내대표는 이날 개성 방문길에서 돌아온 뒤 청와대에서 열리는 3당 원내대표단 초청 만찬에 참석,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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