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상생 아카데미는 협력사들의 경쟁력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2006년 10월 최태원 그룹 회장의 지시로 설립된 교육장이다.
상생 MDP는 상생 아카데미의 3가지 과정 중 중소 협력업체의 팀장급 핵심 리더의 경영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한 과정이다.
지난 2006년 하반기부터 매년 상, 하반기 2회씩 60~70명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마케팅, 재무, 인사 등을 다루는 '미니 MBA' 형태로 8주 동안 총 72시간의 교육이 이뤄진다.
이번 하반기 과정에는 SK텔레콤과 SK에너지 등 각 계열사의 57개 중소 협력업체에 재직 중인 팀장급 리더 65명이 수강생으로 참여한다.
이날 개강식에는 SK 그룹 상생경영위원장인 최창원 SK케미칼 부회장과 박영호 SK(주) 사장, 협력업체 수강생 등 60여 명이 참석한다.
권오용 SK그룹 브랜드관리실장은 "SK는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SK 경쟁력’이라는 믿음 아래 협력업체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다양하고 실질적인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SK그룹은 지난달 25일 'SK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 협약 선포식'을 통해 현재 1차 협력업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SK 상생 아카데미의 교육대상을 2, 3차 우수 협력업체 임직원들에까지 확대해 운영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내년부터 상생 MDP 과정에도 2,3차 협력업체의 핵심 리더들이 수강생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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