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현지 채용 중국인도 LS 후계자"

머니투데이 김병근 기자 | 2008.10.02 09:31

중국법인 핵심인재 30명 국내 교육 및 문화체험 기회 제공

LS전선(대표 구자열)은 2일 LS엠트론(대표 구자열)과 공동으로 지난 1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중국 법인의 핵심 인재 30명에게 한국에서 교육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S전선은 2005년부터 중국 내 인사체계를 정비하고 중국 현지 채용인을 대상으로 후계자 양성 제도를 도입해 핵심 인재들을 선발, 양성해 왔다. 이번 교육은 이 핵심 인재들에게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 한국에 대한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구자열 부회장이 1일 LS타워에서 중국 핵심 인재에게 기념품을 준 후 격려하고 있다.

이들은 LS의 중장기 전략과 글로벌 경영환경 등에 대한 강의를 듣고 LS전선 구미 사업장과 LS엠트론 전주 사업장 방문, ‘난타’ 공연 관람과 경주, 서울 명동 방문 등의 문화 체험을 한다.


구자열 부회장은 전날 오후 LS타워에서 열린 환영사에서 “글로벌 인재 육성의 대상은 국내 임직원만이 아니라 해외 현지 채용인도 역량이 뛰어나면 적극 육성해 리더로 만들 것”이라며 “각자가 맡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전문가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LS전선은 1998년 중국에 처음 진출한 후 현재 6개의 법인과 50여개의 사업소에서 1500명의 중국인들이 근무하고 있다. 특히 2005년 우시(無錫)시의 10만평 부지에 조성된 LS산업단지에서는 전력케이블 시스템과 자동차전선, 기기선 등을 생산, 중국시장은 물론 세계시장 개척의 전초기지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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