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냉장고, 美 소비자만족도 4년 연속1위

시장조사기관 'JD파워&어소시에이츠' 선정 양문형 냉장고 부문 1위

삼성전자가 GE, 월풀 등 미국의 유명 가전 브랜드를 압도적인 점수 차이로 제치고 양문형 냉장고 부문에서 4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권위 있는 소비자 조사기관 'JD파워&어소시에이츠'(이하 JD 파워)가 1일(현지시각) 발표한 '2008 가전 소비자 만족도 조사'(2008 Major Home Appliance Study)에서 양문형 냉장고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냉장고는 1000점 만점에 819점을 획득, 업계 평균인 786점을 크게 웃돌았다. 특히 GE(792점), 월풀(788점), 켄모어(796점) 등 유수의 가전 브랜드를 압도적인 점수 차로 따돌렸다.

이번 조사는 작동성, 기능성, 사용 편의성, 디자인, 가격 및 품질 보증기간 등 총 6개 부문에 걸쳐 이뤄졌다. 삼성 냉장고는 저소음과 에너지 효율성을 포함한 기능성 및 디자인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삼성 냉장고는 2005년 이후 4년 연속 소비자 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박재순 삼성전자 북미총괄 상무는 "삼성전자는 미국 소비자들의 정서를 이해하는 마케팅과 함께 우수한 디자인 제품을 지속적으로 공급한 결과, 삼성 냉장고가 미국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제품으로 4년 연속 선정됐다"고 말했다.

박 상무는 이어 "특히 삼성 프렌치도어 냉장고는 2500달러 이상의 고가임에도 불구, 미국 시장 진출 1년 반 만에 최다 판매 모델이 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드럼세탁기와 건조기는 지난 8월에도 JD파워 선정 세탁부문 종합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삼성전자 프렌치 도어 냉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