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업 혹한기 길어질 듯"

머니투데이 임상연 기자 | 2008.10.02 08:55

유진투자證, 목표주가 줄줄이 하향 조정

유진투자증권은 2일 철강업종에 대해 "철강 가격이 당분간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며 포스코, 현대제철 등 관련종목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줄줄이 하향 조정했다.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도 종전 '시장수익률상회'(overweight)에서 '중립'(Neutral)로 하향 조정했다.

하종혁 애널리스트는 "철강 가격 상승과 환율 급등, 인플레이션 완화 등 철강업 시장 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며 철강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하향 조정 배경을 설명했다.

종목별로는 현대제철의 경우, 종전 '강력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0만원을 각각 '매수'와 6만8000원으로 낮췄다.

동국제강에 대해서는 '매수' 투자의견을 '보유'로, 종전 6만원이던 목표주가는 4만원으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


포스코의 목표주가 68만원도 54만원으로 내렸다. 다만 '매수' 투자의견만은 유지했다.

철강업종내 가장 투자 유망한(톱픽스) 종목을 종전 현대제철에서 포스코로 변경했다.

하 애널리스트는 "철강 가격 약세가 기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는 현 시점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는 이익의 안정성"이라며 "포스코는 철강 업종 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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