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상승 둔화..'경기 지표 악화'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02 05:09
유럽 금융위기 확산과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촉발된 달러화 강세현상이 지속됐다.
그러나 부진한 경기지표의 영향으로 상승속도는 다소 둔화됐다.

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0.77센트(0.54%) 떨어진(달러가치 상승) 1.4016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53%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01엔(0.01%)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106.09엔을 기록했다.

6개국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0.3% 상승한 79.66을 기록중이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9월 제조업 경기가 예상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9월 제조업지수가 43.5를 기록해 전월 49.9에서 6.4p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1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CMC마켓US의 외환 전략가 아시라프 라이디는 "오늘 발표된 ISM지수는 구제금융법안이 신뢰구축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거시경제 악화를 막을 수 없다는 점을 보여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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