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 버핏자금 30억불 유치..120억불 증자(상보)

뉴욕=김준형 특파원 | 2008.10.02 03:26
제네럴 일렉트릭(GE)은 1일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로부터 30억달러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매년 10%의 배당이 주어지는 영구 비누적 우선주 30억달러를 인수하고, 이와 별개로 주당 22.25달러에 보통주 30억달러어치를 인수할 수 있는 매입권(워런트)를 갖게 된다.
GE는 버핏 자금 유치와 더불어 120억달러의 유상증자를 실시할 계획이다.

버핏은 "GE는 미국 비즈니스의 근간이며 앞으로도 성공적인 기업으로 남을 것"이라고 투자배경을 밝혔다.

이날 8%대의 급락세를 보였던 GE주가는 버핏의 투자소식이 전해진뒤 낙폭을 좁혀 전날보다 2.5% 떨어진 24.87달러대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내 시가총액 2위 기업인 GE는 이날 증권사의 순익전망 하향 영향으로 주가가 급락하고 크레디트디폴트스왑(CDS)이 급등했다.

도이치뱅크AG는 GE의 올해 순이익 전망치를 주당 2달러로 9% 하향 조정했다. 2009년 순익 전망치도 주당 1.95달러로 낮췄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 목표주가도 7.1% 낮춘 26달러로 하향조정했다.

주가 급락과 더불어 부도위험 정도를 나타내는 CDS도 급등하자 GE는 "부도를 우려할 어떤 이유도 없다"며 재무상태가 건전하다고 해명에 나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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